백지영 “‘9세 연하 남편’ 정석원,얼굴 뜯어먹고 산다...보면 행복해”

2022. 8. 31. 07:53스포츠,연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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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남편인 배우 정석원의 외모에 만족하며 “얼굴 뜯어 먹고 산다”고 말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백지영과 김숙이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집들이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이 이지혜와 백지영에게 “연애할 때 뭘 봤냐. 제일 먼저 본 게 뭐냐”고 묻자 이지혜는 “나는 성격을 많이 봤고, 언니(백지영)는 얼굴을 많이 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지혜는 “그러니까 둘이 친구인 거다. 겹쳐봐라. 언니가 얼굴 보는데 내가 얼굴 보면 한 남자 때문에 부딪히고 싸운다. 그런데 나는 성격을 보고, 언니는 얼굴을 보니까 안 겹치고 잘 지낼 수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이 “그럼 예를 들어 얼굴도 괜찮고 성격도 좋은 남자는 없었냐”고 묻자 이지혜는 “그런 남잔 우리를 안 좋아한다”고 잘라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백지영은 “아니다, 난 그런 남자 만나서 결혼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깜짝 놀란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우리 남편도 얼굴 괜찮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때 김숙이 이지혜와 백지영에게 “다시 태어나도 (남편) 성격을 볼 거냐, 아니면 다시 태어나도 얼굴을 볼 거냐”고 묻자 백지영은 “내가 살아보니까 ‘얼굴 뜯어먹고 사냐’ 이런 이야기가 있지 않나”며 “얼굴 뜯어먹는다”고 잘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이 “근데 그게 자기 기준”이라며 “내 기준에서 예쁜 구석이 꼭 있어야 한다”고 답하자 이지혜는 “그럼 잘생긴 사람하고 살면 얼굴 매번 보면 행복하냐”고 물었다.

이에 백지영 거듭 “있다. 확실히 있다”고 강조하며 “또 유머 코드가 진짜 잘 맞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백지영은 “이게 티키타카를 하면서 던지면 받아서 웃고, 또 던지면 받아서 웃는 티키타카가 있어야 한다. 그게 진짜 중요하더라”며 “솔직히 말하면 성격 보고 외모 보고 다 중요한데 살아보니까 유머 코드가 제일 중요하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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