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30. 07:47ㆍ스포츠,연예,방송
KBS의 놀라운 선택이 8월 마지막주 월요일을 흔들었다.
누구도 채우지 못할 것 같았던 ‘전국노래자랑’ 故송해의 자리를 ‘최초 여성 MC’라는 타이틀까지 주면서 김신영에게 맡긴 것. 이상벽, 이수근, 이찬원 등 남성 MC로 거론됐던 빈 자리를 김신영이 채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김신영은 송해의 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방송인 김신영(사진)이 낙점됐다.
KBS는 “송해 선생님을 잇는 후임 MC로 김신영을 선정했다”며 “새 MC 김신영은 10월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송해를 잇는 김신영은 오랜 기간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진행을 맡는 등 진행자로서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또 여성 개그우먼으로 구성된 그룹 ‘셀럽파이브’와 부캐(부 캐릭터)인 ‘둘째 이모 김다비’로 활동했고,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는 등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김신영은 “가문의 영광이다. 앞으로 전국 팔도의 많은 분과 소통하고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 MC로서 갖춰야 할 역량은 많다. 우선 인지도와 진행실력, 순발력 등이 필요하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을 훈훈하고 건강한 진행으로 이끌며 전국민과 울고 웃었다. 할아버지, 아버지, 형, 오빠와 같이 출연자와 케미를 맞췄고,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여유있게 대처하며 매끄럽게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김신영은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 ‘단무지 브라더스’로 데뷔한 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웃찾사’의 ‘행님아’ 코너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린 김신영은 ‘무한걸스’, ‘놀러와’, ‘세바퀴’, ‘청춘불패’, ‘승승장구’ 등에서 활약하며 예능감을 보였고, 공개 코미디로 다져진 순발력으로 발군의 센스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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