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4. 16:01ㆍ정치,국제,사회,경제,시사이슈
전날 접종증명 시스템 먹통에 대해 방역당국이 공식 사과했다. 서버를 증설하고 시스템 적정화 등의 재발방지 대책과 함께 방역패스 미확인 업체에 대한 불이익도 하지 않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여러 불편을 겪은 국민들과 소상공인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쿠브나 네이버, 다음 등에서 최초 인증 절차를 거치면 전자증명서가 요청이 점심과 저녁에 많이 몰리면서 필요 정보량이 크게 증가해 서버가 감당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방역패스 본격 시행 이틀째인 14일에도 네이버 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30분 가량 네이버 앱을 통한 접속이 원활하지 않고 '네트워크 접속할 수 없습니다'란 알림 화면으로 전환됐다.
네이버 앱을 통한 QR접종증명은 개인 디지털 서비스를 모아놓은 '나(Na)'로 넘어가야 하는데 먹통현상이 발생했다. 스마트폰 화면엔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란 안내문과 '다시 시도하기' 버튼만 나왔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4월 코로나 19백신 접종증명을 위해 개발한 '쿠브(COOV)'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한 사람이 개인키로 서명을 하면, 이를 암호화한 전자증명서가 발급되는 방식이다. 이때 증명서의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한 공개키 정보만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이를 활용하는 네이버·카카오 등은 이 정보와 개인의 정보가 대조해 QR코드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장애 원인을 파악중"이라며 "전날 접속 오류는 네이버 앱과 연동된 쿠브 앱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원인이었지만 이번엔 네이버 앱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시스템 오류와 과부화 원인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방역패스 확대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 13일 접종증명 애플리케이션 먹통 사례가 대량 보고되자 질병관리청은 야간에 긴급하게 서버 증설했다는 입장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DS 클라우드센터는 가상화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기존 용량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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