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촬영 장소 화제.촬영지는 바로 이곳!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방송되면서 촬영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2004년에 개봉했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회는 종합선물세트 같았다. 키스 사건 이후 어색해진 혜진(신민아)과 두식(김선호)의 관계에 성현(이상이)이 등장하면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 전개를 예고한 것은 물론, 명절 특집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등대 가요제' 에피소드로 웃음과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했기 때문.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극 속에서는 바다마을 공진이라는 배경으로 촬영되고 있으며 실제 촬영지는 포항 남구 구룡포읍과 장기면 양포리, 북구 청하면 일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룡포읍은 경상북도 포항시의 대규모 어항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 대게 어획량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구룡포에서 잡힌 대게는 일본에도 수출되어 국내·외로 사랑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구룡포 대게는 대체로 누런 주황색을 띈다. 속살이 희고 속이 꽉 차 있으며 약한 단맛과 담백함이 공존한다. 또, 쫄깃쫄깃하며 껍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발육기 어린이에게 훌륭한 식품이며, 특히 지방 함량이 적어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회복기에 있는 환자에게 좋다.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어 해열작용에 효과적이며, 알코올의 해독작용이 있기 때문에 술안주로도 일품이다. 이 외에도 면역력 강화, 간 기능 강화, 생체리듬조절능력과 미용작용이 있어 건강식품과 화장품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또 다른 별미로는 과메기가 있다. 포항하면 과메기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은 만큼 포항 과메기가 유명한데, 특히 구룡포의 과메기 맛은 일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7년부터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에서 특산품 경연대회, 무료 시식회, 국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과메기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국민들이 겨울 관광지로 구룡포읍을 꼽기도 한다

모리국수 역시 구룡포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찾는 음식으로 빠지지 않는다. 모리국수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집성촌이었던 포항 구룡포의 토속음식으로, 생선을 국수에 넣어 끓여 먹었던 데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보통 아귀를 많이 넣고 해산물 채소 국수를 넣어 끓인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에 지역상인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구룡포의 볼거리로는 포항12경 중 하나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가 있다. 100여 년 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일본 가옥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와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일본인 가옥 거리 내의 구룡포 근대 역사관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이다. 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하다.

구룡포읍 인근에 위치한 장기면에는 장기읍성과 유배문화체험촌이 있다. 장기읍성은 고려부터 조선까지 읍성터였던 곳으로, 동해바다가 보이는 탁 트인 전경에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을 매료시킨다.

포항시 장기면 일대는 조선시대 선비 100여명이 유배를 다녀간 곳으로 유명하며, 우암 송시열, 다산 정약용과 같은 석학과 거물학자들이 다녀간 곳이다. 이들의 사상과 문학을 기리고자 유배 문화 체험촌이 기획되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월, 화, 명절 당일에는 쉰다.

'갯마을 차차차'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혜진과 두식의 롤러코스터 같은 관계성과 공진 사람들의 출구 없는 매력 발산이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을 드라마 속에 흠뻑 빠지게 하고 있다. 여기에 성현의 등장으로 본격적으로 그려질 이들의 삼각 로맨스는 드라마 흥행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16부작으로 에정됐으며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수차례 사전 답사를 진행하며 촬영 장소를 찾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포항을 촬영지로 결정한 바 있다.

갯마을 차차차의 실제 촬영지는 포항 남구 구룡포읍과 장기면 양포리, 북구 청하면 일대다. 특히 청하시장과 청진리 마을회관, 구룡포 해수욕장, 홍환 해수욕장, 월포 해수욕장 등에서 상당수 씬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