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30. 07:45ㆍ스포츠,연예,방송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영화 '드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스물’, ‘극한직업’ 등 다수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병헌 감독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병헌 감독은 한국 영화 최대 수익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인물. '나화나' 멤버들은 모두들 이병헌 감독을 우러러봤고, 박명수는 "이렇게 잘 나가시면 화 낼 일이 없으시겠는데요" 라고 말했다. 이병헌 감독 또한 이에 긍정하며 "화 낼 일이 없다" 고 미소지었다.
그러자 이경규가 이병헌 감독의 작품 중, 상대적으로 흥행하지 못한 영화 '드림'을 언급했다. 그는 "그 영화 스코어가 좀 별로던데" 라며 이병헌 감독을 자극했으나, 이병헌 감독은 이경규의 도발에도 조용히 미소만 지었다.
'나화나' 멤버들은 이병헌 감독에게 "출연 배우가 누구냐" 고 물었고, 이병헌 감독은 "박서준, 아이유" 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런데도 그렇게 한 거야?" 라며 영화의 저조한 스코어를 놀렸다. 이에 이병헌 감독은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저는 그 영화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해외에서 잘 나가고 있다" 라고 받아쳤다.
뒤이어 박명수는 박명수는 "아이유랑은 좀 친하냐" 며 화제를 바꾸었다. 그러자 이병헌 감독은 "아이유씨와 제가 성격이 비슷하다, 둘다 조용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 보지 못했다, 촬영 중 필요한 대화만 했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덱스는 "친분을 증명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아이유씨는 친한 분들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신다던데 감독님은 받으셨냐" 고 물었다. 박명수는 "아이유가 8년째 명절때 선물을 보내준다" 며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그러자 이병헌 감독은 대답 대신 선물을 받지 못했다는 의미로 고개를 숙였고, 박명수는 "아이유씨가 100명 넘는 사람에게 선물을 보낸다고 하더라, 못 받을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이후로도 이병헌 감독은 아이유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고, 이병헌 감독의 친구로 등장한 배우 김의성은 "이병헌 감독이 요새 연락을 안 한다, 아이유랑은 연락하고 그러느라고" 라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한편,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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