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 07:50ㆍ스포츠,연예,방송
일본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2-1로 꺾고, 조 1위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연속 골을 넣어 승리했다.
승점 6을 쌓은 일본은 이 경기 전까지 1위이던 스페인(승점 4)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스페인이 2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다. 코스타리카를 4-2로 이긴 독일은 스페인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 득실에서 무려 다섯 골이나 뒤쳐지면서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특히 일본의 역전골 상황은 '보통의 눈'으로 보는 것과 축구 규정상 '판정'이 다르기 때문에 관심을 모았다. 다나카 오아가 역전골을 터뜨리기전 미토마가 아웃되려는 볼을 걷어 크로스를 올린 장면이 중요했다. 일단 주심은 경기를 중단하고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했다. 판독실에서는 해당 장면을 여러 차례 돌려봤고, '골'이라는 판정을 전달해 주심은 일본의 득점을 인정했다.
팬들의 여론이 엇갈렸지만 축구의 볼 아웃 상황은 선 위에 놓인 볼이 조금이라도 걸쳤느냐 아니냐로 판단한다. 측면에서 보면 볼 전체가 선 밖에 있어도 위에서 봤을 때 선의 일부라도 가려지면 아웃이 아니다.
일본은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16강에서 일본은 F조 2위 크로아티아와 대결하게 된다. 스페인은 F조 1위 모로코와 붙을 예정이다.
한편,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에서는 프랑스 출신 여성 심판인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주심을 맡았다. 여성이 월드컵 주심을 맡은 건 월드컵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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