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8. 07:58ㆍ정치,국제,사회,경제,시사이슈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임박하면서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5시 36분 현재 도지코인은 0.0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가격이 10.13% 오른 수준이다.
같은 시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1.82%, 이더리움이 2.45% 약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이번 주 들어서만 가격이 30% 이상 뛰어올랐다.
도지코인은 개발자가 장난삼아 유명 시바견(시바이누) 밈인 '도지'(doge)를 마스코트로 2013년 내놓은 가상화폐다.
그러나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급등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선언한 지난 4월에도 30% 가까이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결제 시스템에 도지코인을 도입할 것이라고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머스크는 오는 28일 트위터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폭력에 기대지 않고 건전한 방식의 토론을 위한 장을 열어주기 위해 트위터 인수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한에서 “내가 왜 트위터를 사는지, 광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었고, 그것의 대부분은 잘못됐다”며 “트위터를 인수한 이유는 공동의 디지털 마을 광장을 갖는 것이 문명의 미래에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혐오 콘텐츠까지도 일부 허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광고주들의 우려를 덜고 신뢰를 얻기 위해 이러한 서한을 발표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소셜미디어에 대해선 “증오와 사회 분열을 야기하고 극우파와 극좌파를 쪼개는 반향실(echo chamber)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통 미디어 대부분은 클릭 수를 추구하면서 극단주의를 부추기고 그것이 돈이 된다고 믿는다”며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대화의 기회는 상실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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