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변이', '최강 독감' 동시에 왔다…3년만 독감 주의보

2022. 10. 6. 07:49정치,국제,사회,경제,시사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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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재유행 방역 관련, 최대 변수 두개가 동시에 나왔다. 지금까지 나온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면역회피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추정된 신규 변이가 국내에도 유입됐다. 또 독감 바이러스 중에서도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A형 H3N2'이 올해 독감 유행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방역상황은 안정적이지만, 겨울철 재유행이 찾아오면 두 가지 변수 탓에 언제든 방역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에 대한 부담도 한층 커질 수 있다.

올해 유행할 독감은 독감 바이러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A형 H3N2'것으로 알려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달 16일 3년 만에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 감염됐을 때 중증도가 올라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영국 공중보건국 조사에 따르면 동시 감염자들의 사망률은 미감염자의 6배, 코로나19만 감염된 환자의 2.3배로 나타났다.

 

질병청에 따르면 9월 18~24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이 의심되는 독감환자 전체 분율은 4.9명인데 1~6세가 7.9명, 7~12세가 6.4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독감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먼저 독감이 퍼진뒤 고연령대가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어린이들은 자연감염 이력이 적고,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항체도 사라져 독감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이 특히 우려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독감까지 유행할 경우 증상이 유사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환자 중증도도 올라갈 수 있다.

더욱이 올해 독감 유행을 주도할 A형 H3N2 바이러스는 독감 바이러스 중에서도 제일 강력하다는 것이 의료계의 지적이다.

A형 H3N2는 1968년 홍콩에서 유행이 시작됐다. 이듬해인 1969년까지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이 감염됐고, 이 중 100만 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생후 만 6개월 이상이면서 만 13세 이하 어린이 중 한 번만 독감 백신을 맞는 어린이와 임신부는 이날부터 무료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이 중 생후 만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생애 처음 접종받는 2회 접종 대상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접종이 이미 시작됐다. 이들은 1차 접종 4주일 후 2차 접종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최근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독감 백신 효과 극대화를 위해 늦어도 10월 초까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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