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5. 13:00ㆍ스포츠,연예,방송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돌아왔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고향 같은 마스터스에서 '골프 황제'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타이거 우즈(44)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 통합 15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방불케 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제 우즈가 잭 니클라우스(79·미국)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깰 것인가 주목받고 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더스틴 존슨, 잰더 쇼플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우즈는 지난 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는 그린재킷을 다시 입었다. 우승 상금은 207만 달러(약 23억5천만원)다.
이번 우승으로 잭 니클라우스의 마스터스 최다 우승(6회)에 다가섰다. PGA 투어 통산 우승도 81승으로 늘려 샘 스니드가 가진 최다 우승(82승)에 1승을 남겨두게 됐다. 또, 지난 2008년 US오픈 제패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통산 15번째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메이저 대회 최다승 기록은 젝 니클라우스의 18승이다.
우즈는 선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10번 홀까지 버디 3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3개를 적어내 타수를 몰리나리를 따라잡지 못했다.
하지만 오거스타의 악명 높은 아멘코너는 우즈의 손을 들어줬다. 몰리나리는 아멘코너의 두 번째 홀인 파3, 11번 홀에서 티샷을 해저드에 빠트렸다. 이로 인해 몰리나리는 순식간에 2타를 잃고 우즈와 공동 선두가 됐다.
우즈는 나흘간 버디 22개를 잡아 25개의 잰더 쇼플리(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버디를 기록했고, 그린 적중률은 80.56%(58/72)로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80%를 돌파했다.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294야드, 44위로 중위권이었지만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냈다.
이번 대회 우즈의 우승은 1986년 니클라우스가 46세로 정상에 오른 것에 이어 마스터스 사상 최고령 우승 2위 기록에 해당한다. US오픈의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90년 헤일 어윈(미국)이 세운 당시 나이 45세다.
특히 우즈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공동 6위, PGA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올해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계속 우승 다툼을 벌였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당장 올해 안에 남은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추가 우승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또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반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샘 스니드(미국)의 82승이고 그다음이 우즈의 81승이다. 이 부문은 우즈가 올해 안에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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